[현장연결] 중대본 "일반의료체계 전환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점검"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박향입니다. 8월 3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내 병의원 중심의 일반 의료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일반의료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준비 상황들을 점검하고 또 논의를 했습니다.
이달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들께서는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원스톱 진료기관을 찾으시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그래서 어르신들께 대면진료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했습니다.
먼저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중에서 검사를 하신 경우에는 안내문을 통해서 그 내용을 알려드리고 또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전국 172개소에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대응을 하고 있고요. 거점전담병원 등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에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의료기관을 보다 쉽게 찾고 또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원스톱 진료기관 확보에 관한 사항입니다.
정부에서는 호흡기 증상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한 번에 검사, 진료 그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정해 오고 있습니다. 1만 개소를 목표로 현재 확보 중에 있습니다. 어제 기준 9314개소가 지정되었습니다.
먹는 치료제 손쉬운 처방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지정 약국의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들도 적극 해소해서 보다 많은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집 근처에서 손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인 참여 요청드리겠습니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오늘 계속해서 다양한 부문별 방역 대응 체계를 논의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군에서 코로나19 주요 조치 사항 및 대응 계획을 어떻게 하는지를 논의했습니다. 군 방역 역시 일률적인 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고 자발적인 거리두기 그리고 방역 의료 대응 역량에 대한 보완을 통해 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집단생활로 빠른 확산이 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대응 수준을 강화해 마스크 착용 또 거리두기,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적 병역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군 의료기관의 PCR검사 역량도 확대하고 확진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방부와 각 군 본부 차원에서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전부대뿐만 아니라 6월 27일부터 여름휴가철에 대비해서 군의 복지 또 휴양시설을 중심으로도 점검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8월에는 특히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련 방역대책도 잘 정비해서 빈틈없이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 내에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우리 국군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중대본 체계에도 다소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문가 중심의 자문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오늘부터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을 코로나19 특별 대응단장으로 임명하고 중대본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에 따라서 보다 전문성 있는 방역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기준으로 했을 때 재원증, 위중증 환자는 284명입니다. 사망자는 7일 평균 25명, 오늘 기준은 26명입니다. 사망하신 분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누적 치명률은 0.13%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49명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1만 9922명입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우리의 의료체계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준비된 코로나19 전담병상은 6210개로 하루 확진자 15만 명 수준까지 무리 없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0%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배정도 지난 12월 이후 계속 대기환자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추이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빈틈없이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외출 자제 등의 일상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일상을 지속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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